[UECL] 2024-25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전 결과

첼시, UEFA 모든 대회를 우승하다!

2024–25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마지막 챕터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펼쳐졌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잉글랜드의 첼시 FC가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상 첫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호로 명성을 떨쳤지만 최근 몇 시즌간 유럽 무대에서 고전했던 첼시는 이번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젊은 선수들의 약진과 중원의 재건이 돋보였으며, 결승전에서도 엔소 페르난데스, 산초, 잭 손, 카이세도가 골을 터뜨리며 팀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초반 에잘줄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에만 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첼시의 전술적 대응과 선수층의 두께가 결과를 갈랐습니다.
이번 승리는 첼시가 다시 한 번 유럽 경쟁 구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첼시 선수들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트로피를 들고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 중앙에는 우승컵을 든 주장이 환하게 웃고 있음
출처 ‘컨퍼런스리그 홈페이지’

📊 경기 요약 및 전술 분석

2025년 5월 29일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 결과 요약 이미지. 레알 베티스 1–4 첼시, 슈팅, 점유율, 패스 성공률 등 주요 경기 통계 포함

이번 결승전은 양 팀의 전술적 대비와 경기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초반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에잘줄리, 9′)을 성공시켰고, 초반 흐름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부터 중원 압박 강화, 라인 간격 조정, 세컨볼 장악을 통해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65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첼시는 무려 후반 25분 동안 4골을 몰아넣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벽하게 장악했습니다.
이후 베티스는 체력적 열세와 조직력 붕괴로 인해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첼시는 교체 카드도 적절히 활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레알 베티스의 결승전 선발 라인업 포메이션. 4-2-3-1 포진으로 바캄부가 최전방, 이스코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

* 교체
페라드 (로드리게스 45′ out)
헤수스 로드리게스 (에잘줄리 53′ out)
루이발 (바캄부 72′ out)
로 셀소 (카르도소 85′ out)
알티미라 (포르날스 85′ out)

첼시의 결승전 선발 라인업 포메이션. 잭 손이 원톱, 파머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4-2-3-1 형태

* 교체
리스 제임스 (귀스토 45’out)
산초 (네투 61′ out)
콜윌 (바디아쉴 61′ out)
듀스버리-홀 (잭슨 80′ out)
마르크 구이우 (파머 88′ out)

🏆 경기 총평

이번 결승전은 첼시의 완성도 높은 전술 운영과 선수단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전반에는 레알 베티스가 예상외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키는 듯했지만, 후반부터는 첼시의 압도적인 중원 장악과 유기적인 공격 전개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엔소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잭 손과 산초, 카이세도의 연속골이 이어지며 첼시는 단시간에 네 골을 터뜨렸고, 상대의 수비는 무너졌습니다.
첼시는 라인 간격 유지, 세컨볼 대처, 후반 체력 관리까지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완승에 가까운 결승전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베티스는 초반 분위기 주도 이후 대응 전략이 부족했고, 실점 이후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중원에서의 수적 열세와 압박 회피 능력 부족이 패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첼시에게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최근 몇 시즌간 하락세와 감독 교체, 부진한 리그 성적 등으로 흔들렸던 첼시에게 이번 승리는 유럽 무대에서의 자신감 회복과 새 출발의 상징적인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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